다니던 회사를 퇴사하고 웹 개발 공부 시작(국비지원)
퇴사하고 내일배움카드를 이용해 java개발자 양성과정을 수강하기로 했다.
지연을 통해 SI회사 유지보수 파트에서 인턴을 하게 되었다 처음 생각은 IT 업무이니까 나중에 개발 쪽으로 이직할 때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가벼운 생각으로 일을 시작하였다. 그리고 입사 전 일정기간 지난 후에 개발 직종으로 전환 가능성이 있다고 말을 듣기도 했고 그런데 막상 들어가 보니 부서이동도 힘들다고 하고 개발 파트 쪽 분들이 개발자 이직 시 경력 인정이 안된다는 말을 하셔서 (업무가 개발과는 전혀 관련이 없었기 때문에..) 고민을 하게 되었다.
코드 볼일은 없고 고객 응대와 솔루션 사용법,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면 원인 파악하고 버그면 개발팀에 넘기는 정도...(전부 개발팀에 넘겼다.)
업무강도는 그렇게 높지 않았다. 고객응대가 힘들긴 하지만 버틸만했다 야근도 없는 편이었고 워라벨이 괜찮아서 계속 다닐까 했으나 이대로면 발전이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코드를 전혀 다루지 않으니까 개발자로 이직할 때 전혀 경력에 쓸 수 없고 자사 솔루션 사용방법에 업무가 치중되어있어서 내가 원하던 일은 개발자였는데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마음으로 정규직 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미리 말씀을 드렸고
그렇게 퇴사하게 되었다.
3개월을 근무한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인턴이기도 했고 회사에 근무하면서 사회생활도 해보고 문서, 메일 작성하는 방법 고객사 응대한 경험 간단한 정보통신, DB 지식은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해서 개인적으로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력서에 인턴경험 한 줄이라도 쓸 수 있는 게 어디인가 라는 생각도 있다.
국비과정을 선택한 이유
학부시절 게임 개발을 했었기 때문에 개발경험은 있는 상황이었으나 엔진의 도움을 많이 받기도 하고 웹이랑 어느 정도 겹치는 부분이 있겠지만(언어의 문법 같은 것?) 게임 개발과 웹 개발은 전혀 달라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될지 막막했다. 공부는 해야 하는데 비전공자에다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가 안 잡히니까 시간만 버리는 상황이 되었다. 실제로 졸업하고 3개월 버림...
선택지는 부트캠프와 국비지원과정이 있는데 돈을 쓰면서 교육받기에는 나의 경제적 상황이 유복하지 않아서 국비지원을 선택하게 되었다. 취업 준비생에게 600 정도 되는 돈은 너무 큰돈이다.
솔직히 말해서 나도 이런 교육을 처음 받아봐서 잘 마무리하고 개발자로 취업을 가능할지 불안하다. 요즘 개발자 붐이 불어서 입문자가 많기 때문에 괜찮은 기업에 취업이 될까 불안하고. 업무강도가 센 편이라 잘 버틸 수 있을지도 걱정된다. 하지만 뭐 어쩌겠는가 해보기 전에는 알 수 없는데
앞으로 여기다가 간간히 글을 써서 기록하려고 한다. 내년의 내가 잘 취직해서 웃으면서 이 글을 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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